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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사전적 뜻
공매도(空賣渡)는 한자로 비다/없다(공), 팔(매), 건너다/주다(도) 입니다. 공매도의 뜻을 한자로 풀이하면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즉, 가지고 있지 않은데 뭔가를 파는 것이죠.
공매도를 영어로는 숏 셀링, Short Selling, 줄여서 숏(Short) 이라고도 부릅니다. 혹은 shorting stock 이라고도 합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short selling is the selling of a stock that the seller doesn't own. 으로 공매도의 한자뜻과 비슷한 뜻이 나옵니다. 금융거래에서 short 은 시중가보다 낮다라는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는 공매도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A short sale genetally involves the sale of a stock you do not own (or that you will borrow for delivery). Short sellers believe the price of the stock will fall, or are seeking to hedge against potential price volatility in securities that they own.
또다른 해외 사이트에서는 공매도를 정의하는데 브로커라는 단어를 사용하네요.
Shorting stock, also known as "short selling," involes the sale of stock that the seller does not own or has taken on loan from broker.
공매도 거래방법
보통 거래는 물건을 산 다음, 그 물건을 파는데 공매도는 거래 순서를 바꾸어 물건을 먼저 팔고 나중에 그 물건을 사서 넘기는 방식입니다. 즉, 매도 후 매수 방식이지요;
예를 들면, 공매도는 주식을 미리 빌려서 매도하여 현재 주식 가격 만큼의 돈을 벌고, 나중에 빌린 주식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때 사용하는 거래 방법입니다.
즉, 주식이 없지만, 주식을 가진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서 팔아 현금을 챙깁니다. 이후 그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싼 가격에 주식을 사고, 주식을 빌린 사람에게 돌려줍니다. 물론 주식을 돌려줄 때 빌린 이자나 수수료를 지불하겠지만, 그럼에도 가격이 하락한 주식을 샀기 때문에 앞서 판 주식값에서 차액이 남게 됩니다.
이 모든 거래의 전제는 <주식을 빌려줄 수 있다.> 입니다. 바로 주식대여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주식을 빌려줘도 배당권은 여전히 원래 주인에게 귀속되고, 의결권은 주식을 빌려준 기간에만 소멸된다고 합니다.
공매도의 문제점
1) 공매도는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킵니다. 대형 주식들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다른 소형주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기관들은 몇몇 종목들을 정해놓고 계속 공매도해서 전략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키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할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극혐합니다.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조장하기 때문입니다. 자사 주가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개미투자자들을 이탈하게 만들어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가격에 회사 주식을 다시 사는 오너도 있습니다.
2) 공매도를 하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가 그만큼 차액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주식의 주가가 떨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루머나 뉴스가 생성될 수 있지요.
피할 수 없는 공매도
공매도는 전세계 주식시장에 거의 존재합니다. 다만, 법으로 세밀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공매도가 가능하지만, 해외만큼 공매도 관련 규정이 세밀하고 탄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죠.
공매도의 순기능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공매도를 악용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 주식 시장이 침체기이기 때문에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공매도의 찬반 관련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기사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1) 코스피 거래 중 5%가 공매도, 외국인들의 공매도 비중 증가, 개인/외인/기관 공매도 담보비율
2) 신임금융위원장의 공매도 금지 카드
3) 글로벌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공매도는 주식 시장 지나친 상승/하락 방어, 정부 개입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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