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발표로 6만원대 진입, 가능할까?

삼성전자 투자자의 신세한탄, 6만원대 진입에 대한 간절한 이야기입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언론의 평가가 냉혹합니다. 저같은 개미투자자들에겐 좌절의 하루가 계속되고 있지요. 많은 분들이 적금을 넣듯 삼성전자에 투자합니다. 그만큼 장기적으로 삼성전자를 보고 있고, 그런만큼 꽤 많은 자금이 투여되었지요. 

 

삼성전자 현재

10만전자 꿈꾸던 국민주, 바닥은 어디?
삼성전자, 전망은 좋지만 4만전자 갈 수도

 

오늘 매경이코노미의 삼성전자 뉴스 제목은 이렇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올해 들어 30% 정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탓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글로벌 정세 탓이지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는 IT 제품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읽기|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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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올해 6월말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약 9조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손해여도 제발 6만원만 넘으면 팔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에 6만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와 중국, 미국

6만여명이었던 삼성전자의 중국 임직원 수가 만명대로 감소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2018년부터 꾸준히 중국 현지 공장을 줄여왔습니다. 한중관계와 중국 현지의 규체와 차별 등이 그 이유지요.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공장을 옮겼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분위기로 삼성 공장이 있는 시안이 봉쇄되었습니다. 현재 한국도 점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지요. 중국은 봉쇄 강도가 높기 때문에 직원들의 출퇴근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공장 운영도 영향을 받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에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예정이고, 2018년부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세탁기 공장을 가동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내 공장 건설도 여의치 않습니다. 미국 의회가 최근까지도 반도체 지원법을 처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의 미국내 반도체 공장 건설이 중요한 이유는 메모리반도체의 2%만이 미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일자리와 공장 건설로 인한 파급효과는 크기에 미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장 유치에 매달리는 것이죠. 

 

인텔의 오하이오주 공장 건설은 지연되고 있고 대만 글로벌웨이퍼스(세계 3위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는 반도체 지원법 미통과시 한국에 투자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인텔, TSMC 등과 함께 반도체 지원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파운드리공장은 아직 착공식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바람

개인적으로 거시적인 경제 상황이 쉽게 좋아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겠지요. 오늘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반등할 것이라는 유튜브를 보았고 10년 동안 보유할 종목은 삼성전자라는 유튜브도 보았습니다. 

 

예전같으면 그 말에 혹했을 테지만... 삼성전자가 과연 장기투자할 종목인지 요즘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많은 자금이 투여된 만큼 장기간 보유했을 때 수익이 나야겠지만... 그 자금은 다른 곳에 투자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 반짝 반등이라도 해서 6만원대에 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손해가 크겠지만... 6자가 보이면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할 예정이어서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