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코인, 보라토큰은 카카오코인이라 불립니다. 카카오게임즈 뉴스에 따라 보라코인이 상승하고 하락하기도 합니다. 보라코인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와 어떤 관계인지 알아봅니다.
목차
보라코인은 2021년 11월 이더리움에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으로 메인넷을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보라코인은 2022년부터는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이 아니라 크러스트의 클레이튼과 함께 합니다. 크러스트는 카카오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법인으로 향후 클레이튼 개발과 사업을 모두 책임지지요.
보라코인/보라토큰 플랫폼 분석 (feat. 클레이튼, 크러스트)
보라코인, 보라토큰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연관된 회사들을 살펴보면 보라코인, 보라토큰의 전망과 상승, 하락 등의 원인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보라코인, 보라토큰과 연관된 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보라토큰과 웨이투빗
보라토큰(Bora Token)은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로 웨이투빗에서 만들었습니다. 웨이투빗은 콘텐츠 블록체인 플랫폼인 보라에코세스템의 개발사입니다. 웨이투빗은 2017년 12월에 설립되었고 2018년 4월 18일 싱가포르에 보라네트워크 법인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보라네트워크는 보라에코시스템을 운영하는 주체였지요.
웨이투빗은 2017년 송계한 대표가 설립했습니다. 송계한 대표는 영동고를 졸업해서 서강대 컴퓨터공학 학사와 석사를 한 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개발자로 입사해 이후 프리챌을 거쳐 한게임(NHN)에서 본격적으로 게임 플랫폼 개발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팜플, 스마일게이트를 거쳐 2017년 웨이투빗을 만들어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보라코인을 제작했습니다.
웨이투빗은 2018년 RS에듀컨설팅과 MOU를 체결해서 학원, 유학원, 독서실, 심리상담센터 등의 교육 서비스 기관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 보라토큰으로 보상을 받게 하고, 학생과 학부모도 보라토큰을 활용해 교육비와 학용품 등을 결제 구입하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웨이투빗의 송계한 대표는 2019년 업비트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주최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에서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도 이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었지요. *2019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참여 업체: 업비트, 그라운드엑스, 두나무, 티티씨, 야놀자, 메디블록, 테다, 에스엡엔터테인먼트 CT-AI랩스, 비트베리, 모스랜드, 웨이투빗 등
2. 보라코인 개발사 웨이투빗과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 보라코인 개발사인 웨이투빗(Way2bit)의 지분 20% 이상을 인수하면서 게임플랫폼 사업을 블록체인 영역으로 넓히게 되었습니다. 웨이투빗이 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추자를 받아 블록체인 블랫폼 보라를 개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보라코인의 개발사인 웨이투빗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 게임 플랫폼보다 더 많은 이해관계자를 게임 플랫폼에 참여시키게 되었습니다. 기존 PC나 모바일 게임을 유통하는 플랫폼이 게임 개발사들이 만든 게임을 올리고 마케팅과 판매에 집중했다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은 게임을 제작하는 것에서 제공하고 판매하는 역할까지 합니다. 또한 게임 유저들이 아이템을 거래하고 커뮤니티를 유지하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능까지 제공하니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죠.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12월 보라코인 개발사 웨이투빗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2018년 1차 투자 후, 추가 주식 확보를 위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웨이투빗의 전체 지분 중 45.8%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웨이투빗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웨이투빗은 12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로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웨이투빗은 본격적으로 카카오게임즈와 보라코인 같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글로벌 게임들에 대한 사업과 서비스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3. 보라코인의 웨이투빗과 두나무, 업비트 (feat.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와 보라코인 개발사인 웨이투빗은 2018년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합니다. 웨이투빗 한국법인 일부를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요. 그런데 두나무를 검색하면 카카오가 항상 연관되고 자연스레 보라와 보라코인도 두나무와 연결되게 됩니다. 카카오와 두나무는 어떤 관계일까요?
두나무는 2017년 업비트를 출시했는데 증권플러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웨이투빗에 20억원을 투자한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두나무의 스타트업 투자사입니다. 바로 이 두나무의 주요 주주 중 하나가 카카오와 카카오벤처스입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카카오의 지원으로 창업 초기부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죠. 카카오는 직, 간접적으로 두나무 지분을 20%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도 두나무를 관계회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에 클레이튼(카카로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플랫폼) 디앱이 상장한 것과 두나무가 투자한 웨이투빗의 보라코인이 상장한 것이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두나무는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으로 도약했고 2022년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PE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앵커PE가 두나무 주식을 1500억원 인수)
4. 보라코인과 프렌즈게임즈
보라코인 개발사인 웨이투빗의 최대주주가 된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5월 핵심 계열회사인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을 합병했습니다. 웨이투빗은 사라지고 프렌즈게임즈만 남았고 정욱 대표와 웨이투빗의 송계한 대표가 프렌즈게임즈의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보라코인 개발사인 웨이투빗과 합병이 완료된 프렌즈게임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음원, 영상,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가치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메타버스와 NFT 기술의 접목을 고려한다고 그 당시 밝혔었지요.
즉, 카카오게임즈가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보라 코인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5. 마무리
보라코인을 개발한 웨이투빗이 인수 합병되는 과정을 보면 카카오가 계속 함께 합니다. 그래서 보라코인을 카카오코인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두나무의 주요 주주가 카카오이니 두나무와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도 보라코인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보라코인을 발행하니 프렌즈게임즈도 보라코인과 밀접한 관계이지요.
보라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는 클레이튼이고, 그 클레이튼을 이제 크러스트라는 카카오의 자회사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크러스트가 보라코인의 메인넷을 관리하지요. 보라코인을 이해하고 전망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보라코인/보라토큰 플랫폼 분석 (feat. 클레이튼, 크러스트)
가상화폐 거래방법(거래소 어플, 은행 비대면계좌 생성, 레벨 인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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