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일 27일, 특별배당 지급 여부 발표

작년인 2021년에 삼성전자는 주당 1932원으로 특별배당을 했습니다. 과연 2022년 4월에 특별배당이 지급될지 1월 27일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가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의 배당규모 상향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28일, 2023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었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고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8조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었습니다. 

*참고: 2018년~2020년 매년 9.6조 배당급으로 지급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일 특별배당 여부 발표

삼성전자 2021년 297조400억 매출 달성

삼성전자가 2021년 1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 13.8조 원의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 증가했습니다. 

 

 

이에 2021년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7조 400억 원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인텔을 제치고 1위를 다시 찾을 것으로 전문가들을 보고 있습니다. 인텔도 한국시간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날인 1월 27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인텔의 파운드리 재진출,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 두 축이었지만 인텔이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반도체 장비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TSMC, 삼성전자, 인텔의 3파전이 되었습니다. ASML은 2나노 최신 장비를 인텔에 공급하기로 하고 인텔과의 거래를 공개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고객사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텔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근에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원래 파운드리 사업에서 철수했던 인텔이 대규모 투자와 ASML과의 파트너십으로 짠하고 나타났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도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40조 원 이상을 반도체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3분기 17.1% 점유율

현재 파운드리 업계의 최대 강자는 대만의 TSMC입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2021년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이 무려 53.1% 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TSMC보다 더 빨리 3나노 공정을 도입하면서 기술개발에서 처음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1위는 애플

파운드리 분야는 삼성전자가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실적이 올랐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분기에 애플에게 1위를 내주었습니다. 삼성전자도 전년 동기 대비 3% 올랐지만 애플이 아이폰13의 인기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통 애플은 신제품을 4분기에 출시하기 때문에 4분기에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애플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1월 27일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전망

2022년 1월 27일 오전 10시에 2021년 4분기 실적발표가 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바로 이 4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잉여현금흐름(FCF) 현황과 특별배당 여부가 결정됩니다. 참고로 삼성전자 특별 배당금을 받고 싶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2021년 12월 28일에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올해는 특별 배당이 없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예상합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 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상속제 납부 이슈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배당이 없다면, 삼성전자 4분기 배당금은 주당 361원입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주로서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배당을 기대해봅니다. 1월 27일 삼성전자 4분기 실적과 함께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