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9만원대 급등, 그래도 갈길이 먼 카카오

카카오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후 급등했습니다. 주주친화적인 정책과 남궁훈 대표의 카카오 주가 15만원선 회복이라는 목표가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카카오 4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 급등

카카오 11층까지 내려오기까지

카카오 17층 16층에서 얼마나 매수를 해서 내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카카오에 투자할 거라 생각못했는데 손익분기점을 낮추느라 결국 추매에 추매를 하다보니 거의 11층까지 왔네요.

언젠가는 올라가겠지 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당분간 정부의 견제와 감시가 이어질테지만 2-3년 뒤에는 오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속은 탑니다. 카카오에 돈이 물리지 않았다면 더 수익이 좋은 아이들로 조금이라도 통장을 따뜻하게, 입고 싶은 옷 하나라도 더 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몇 년간의 경험으로 잡주가 아니라면… 여유자금으로 투자한 거라면 조금 버티는 것도 나쁘진 않더군요. 그 시간 동안 돈이 묶여있는 게 마음아프지만 손실을 크게 보고 매도하는 것 보다는 때를 기다리는 투자법이 제게는 맞았던 것 같습니다. 뭐… 언제나 금손일수는 없으니 이러면서 배우는 거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 봅니다.. 허허…

 

카카오 실적, 6조 클럽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6조1361억 원, 영업이익 5969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020년보다 각각 47.6%, 30.9% 늘어난 수치이죠. 매출의 경우 2020년 4조 원대에서 1년 만에 6조 원대로 어마어마하게 성장했습니다.

카카오 주가 9만원대 회복, 지속?

카카오 2월 11일 금요일 주가 9만원 회복

카카오 실적와 남궁훈 카카오대표의 말로 카카오 주가는 9만원대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승해도 카카오가 가야할 길은 멀어보입니다. 지난해 6월 고점(17만3000원)과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약속한 목표주가(15만원)와 차이가 많이 크죠. 그리고 카카오 주가가 전 직원에 부여한 스톡옵션 행사 가격(11만4040원)보다 현재 카카오 주가는 훨씬 낮습니다.

카카오가 하락한 것 대비 오른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카카오 직원과 주주들의 불만과 성토는 계속되겠네요. 어떻게 가든… 저는 오르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올해 안에 매도할 수 있을까요… ㅠㅠ 과연 월요일인 오늘도 카카오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하락할지 의문입니다. 상승을 계속하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한 것 같은데… 하락만 하지 말고 9층에만 있어주길!

모두들 성투 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