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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주가 하락 이유와 주가 전망

진짜프리덤 2022. 10. 13. 03:00

카카오 그룹주가 다시 52주 신저가를 계속 바꾸면서 매일 급락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와 전망 알아봅니다. 

목차

    카카오그룹주와 네이버 지난 1년 주가 흐름

    카카오그룹주와 네이버 지난 1년 주가 흐름

       ▲아주 단순하게 차트로 보겠습니다. 네이버(분홍색)도 같이 추가하여 비교했습니다. 언론만 보면 마치 카카오만 주가가 하락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코스닥)는 더 변동성이 크지만 카카오 그룹의 1년 주가 흐름은 네이버와 다르지 않습니다. 

     

      10월 12일 수요일 종가로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는 2021년 말에서 현재 58% 하락한 162,000원, 카카오는 60% 떨어진 49,850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 주가 흐름으로 보면 카카오와 네이버는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게 지난 1년을 보니 어찌 보면 카카오는 계열사와 여러 이슈가 계속 있었음에도 네이버와 비슷한 것을 보면 주가 방어를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카카오를 보유하고 있으니 마치 카카오가 많이 하락한 듯 느꼈지만 실상은 국내 플랫폼 대장주인 네이버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카카오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내 플랫폼의 특징으로 이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우물안개구리 였구나 라는 반성과 함께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하락 이유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하락, 주가 부진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더디게 성장한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분석입니다. 즉, 광고와 커머스 사업 성장률 둔화가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를 상승으로 이끌 힘을 떨어뜨려 네이버와 카카오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진 겁니다. 물론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금리가 오른 것이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되고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준 것도 한몫할 겁니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네이버는 미국 중고패션 플랫폼인 포쉬마크(일종의 미국판 당근마켓)를 2조 원 넘은 금액에 인수했고 그 이후 주가가 17% 이상 더 하락했습니다. 비싼 가격에 인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왜냐하면 포쉬마크의 현 시총은 1.7조 원이고 네이버의 현금성 자산은 3조 원 정도인데 포쉬마크 인수 가격을 보면 거의 네이버가 올인, 몰빵한 셈입니다. DS투자증권은 네이버가 더 이상 국내에서 성장의 한계가 존재하기에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이지만 일본, 동남아 커머스 기업이 아닌 미국 기업 인수는 단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지 못하고 지나치게 계열사 수 증가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카카오의 계열사는 2022년 올해 136개로 작년보다 18개가 늘었습니다. 카카오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이 네이버보다 급증한 것을 보면 더 알 수 있습니다. 씨티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영업적자가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고 DB금융투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이 역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었다며 카카오뱅크의 성장성도 둔화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분할 상장 문제가 나오고 있고 이어 NH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가치가 과하게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전망

      증권가는 카카오 그룹사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적자가 나는 것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주가는 영업이익 증가율 트렌드와 연관이 깊습니다. 즉, 카카오 그룹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거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카카오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버는 콘텐츠 멀티플과 광고 비스니스 성장이 메인이고 포쉬마크의 이익창출력은 서브로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투자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 마켓팟 출시, 네이버 웹툰의 성장, 매출 성장세를 생각하면 네이버의 미래가 카카오보다는 조금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투자 방향

       저는 카카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추가 매수를 통해 평단가를 조금이나마 낮춘 상태이지만  -54% 입니다. 몇 천만 원을 추가 매수해도 손해인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 매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몇 년 잊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 잊으면 잊히리라... 이런 마음입니다. 3만 원까지 떨어지면 추매 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내년까지도 경기가 좋지 않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성투보다 우리를 위로해 봅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