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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이야기에도 감동을 주는 넷플릭스 영화 마이클케인의 <베스트셀러>

진짜프리덤 2022. 11. 25. 03:37

글과 책,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영화 <베스트셀러>를 소개해드립니다. 

 

목차

     

     

    무료한 하루,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

      큰 목적 없이 하루를 보낼 때가 있습니다. 핸드폰 게임을 하기도 하고,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때웁니다. 넷플릭스 영화 목록을 이리저리 옮기기도 합니다. 큰 기대 없이 새로 올라온 영화 목록에 <베스트셀러>가 눈에 보입니다. 줄거리를 봐도 결말이 해피엔딩이겠구나 어느 정도 예상되는 줄거리에, 마이클 케인이 나오지만 트렌디한 배우들이 나오지 않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눌러 영화를 재생시켰습니다. 다양한 국가, 다양한 인종, 다양한 성적 정체성의 영화가 넷플릭스에 많다 보니, 소재도 특이한 영화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재미는 있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는 목록에 잘 뜨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듯 편안한 영화를 보고 싶은 날, 친구들과도 연락하고 싶지 않은 날, 게임도 유튜브도 지겨운 날 보면 너무 좋은 영화 <베스트셀러> 입니다. 

     

    <베스트셀러> 줄거리

       출판사를 운영하던 아빠가 치매로 요양원에 계셔서 그의 딸 루시는 출판사를 물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루시는 뚜렷한 히트작을 내지 못해 출판사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출판사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러나 아빠가 오래전 맺은 계약서를 발견하게 되고 아빠가 책을 출판한 작가, 해리스를 찾아가 출판사를 살릴 원고를 요청합니다. 해리스는 오래전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로 루시의 출판사를 살릴 유일한 길이었죠. 물론 전설의 작가답게 루시의 아빠가 해리스와 맺은 계약서에는 해리스의 초고를 편집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는 조건이 달려있었습니다. 단, 작가는 출판사가 제안하는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죠. 

     

      우여곡절 끝에 해리스의 초고를 받아 그대로 책을 출판하게 됩니다. 그리고 루시와 해리스는 북투어를 다니게 되는데, 북투어를 다니면서 괴짜 작가인 해리스의 본색이 드러나게 됩니다. (해리스의 본색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해보시면 더 재미있습니다.ㅎㅎ) 그 과정에서 디지털 시대의 현재 출판업계의 상황도 충분히 묘사됩니다. 아무리 책이 훌륭해도 디지털 마케팅에 따라 판매부수가 달라지고, 자극적인 뉴스로 유명세를 치르면 더 책이 잘 팔리곤 합니다. 이젠 베스트셀러도 해시태그로 표현되고 작가나 책과 관련된 여러 이벤트가 SNS, 소셜미디어에서 어떻게 공유되고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에 책 사진이 뜨면 많은 사람이 책을 구매하곤 합니다.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영화에서도 그런 부분이 너무 무겁지 않게 잘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예상했듯이 해리스와 루시는 진심을 털어놓고 서로 마음을 엽니다. 그리고 루시 아빠가 출판했던 해리스의 예전 책에 대한 비밀도 밝혀집니다. 그제서야 왜 해리스가 40년간 책을 내지 않았는지 알게 됩니다. 

     

    <베스트셀러> 솔직한 리뷰

      일부러 스포일러가 될 내용은 모두 뺐습니다. 그냥 보면 더 재미있고 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루시가 진짜 편집자가 되어가는 과정도 좋고 해리스가 마음을 여는 순간들도 따뜻한 영화입니다.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모두 짧은 시대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짧은 호흡의 미디어와 글에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저 역시 소설책을 읽는 게 오래전 일입니다. 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사람과 관계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어 좋은 영화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배우가 나오진 않지만, 화려하지 않아서 더 감동인 <베스트셀러> 였습니다. 

     

       <베스트셀러>의 대사처럼, 서로가 가진 두려움을 서로 극복하게 도와주는 관계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하지만 그 속에 유머도 있는 영화를 봐서 좋았습니다. 그냥 이유 없이 친구도 만나기 싫고 연락도 하기 싫은 날, <베스트셀러>를 보시고 힐링되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